전북 김제시는 6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소장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및 가뭄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김제시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녹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폭염 행동요령 교육 및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방문건강체크, 수시 안부전화 등 특별 보호관리와 야외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그늘과 무더위쉼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시민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특별교부세․기금을 긴급 투입해 주요도로 5개노선에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내 일원 승강장에 얼음을 비치했고, 그늘막 설치사업을 이달중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 장기화로 가축 및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축사 지붕 물 뿌리기, 가축재해보험 가입 독려 등 출장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반면,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본청과 읍면동에 비치된 양수 장비를 대여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으로 피해 입은 밭작물 등 긴급 용수 공급에 필요한 예비비 10억원을 긴급 투입해 관정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긴급 대책회의를 마치고 폭염 피해를 입은 용지면 인삼밭과 황산면 생강밭의 피해 현장을 방문해 "매년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피해예방 및 대책 강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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