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송도근 사천시장이 지난 3일 오전 11시 서포면 해역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고수온·적조주의보 발령에 따른 양식어장 관리와 예찰활동 강화를 당부하고, 폭염 속 현장에서 땀 흘리는 어민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지난 7월 24일을 기해 고수온 및 적조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기상청 중기 예보에 따르면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양식어류 폐사 등 어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표층 해수온도의 지속적 상승 및 일조량 증가 등으로 적조가 확산되어 7월 31일 오후 5시부터 도내 전 해역으로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8월 1일에는 사천시 가두리양식장 인근해역에서 유해성 적조생물이 관측되는 등, 여느 해보다 고수온 및 적조 피해예방을 위한 긴밀한 대응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매년 반복되는 양식 어류의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황실 및 비상근무반을 운영 중에 있고, 주기적인 예찰을 위한 예찰반도 조기 가동하고 있는 중이다.
송 사천시장은 시 관계자들에게 피해발생 우심해역 양식어장 중심으로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하고, 어민들에게는 피해예방을 위해 사료공급 중단과 액화산소 공급 등 어장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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