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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열린도서관, 주민 무더위쉼터로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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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열린도서관, 주민 무더위쉼터로 '큰 호응'

군, 다양한 프로그램·야간 연장 운영으로 주민들 발길 줄이어

화순군은 연일 불볕더위에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순열린도서관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열린도서관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자료실 야간 연장 운영',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군민 무료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운영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화순군

8월 한달 간 운영되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높은 인기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어 뒤늦게 방문한 이용자들은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으며, 매주 토요일과 문화가 있는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운영하는 '군민 무료 영화 상영'에는 매회 5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도서관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녀 교육을 위해 도서관을 자주 방문한다는 도서관 이용자 A씨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자녀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여름방학 특강 접수에 성공해 주말도 대부분 도서관에서 보낼 계획"이라며 8월중에 운영되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에도 큰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자료실 야간 연장 운영' 첫날인 8월 1일 야간부터 화순열린도서관 종합자료실은 이용자들로 북적였다. 주간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책을 읽기 위해 도서관을 찾았다.

이날 도서관을 방문한 직장인 B씨는 "그동안 퇴근시간 이후에는 도서관 자료실이 문을 닫아 평일에는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어 불편했는데 야간 연장 운영이 시행되어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희 문화관광과장은 "어느 피서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환경과 다양한 컨텐츠들을 개발하여 무더운 여름에 더위를 식혀줄 화순군민의 쉼터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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