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매도시인 영등포구 관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구성하여 상호방문 교류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영등포구 어린이 문화체험단 15명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영암군을 방문하여 영암군 어린이 문화체험단 15명과 함께 목재문화체험, 왕인박사유적지 견학, 도기빚기 체험, 氣찬랜드 물놀이, F1경주장 견학 등을 통해 영암의 다양한 모습을 알아가는 것은 물론 소중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영등포구의 초청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영암 어린이 문화체험단 15명이 영등포구를 방문하여 서울의 도시문화 등을 견학·체험한 이후에 이루어졌다.
군 관계자는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영등포구와 영암의 어린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도·농간 문화를 비교·체험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우리 영암의 다양한 모습을 알릴 수 있었다."며 무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영등포구와 1995년 10월 17일 자매결연을 맺고 민간교류의 일환으로 매년 어린이 문화체험단 상호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왕인문화축제, 여의도 봄꽃축제, 군민의날, 구민의날 등 각종 행사에 상호 방문하는 등 도시와 농촌의 지속적인 우호증진과 상호 긴밀한 상생협력을 폭 넓게 이어가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