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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한반도 7500만 국민은 자유를 가질 권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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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한반도 7500만 국민은 자유를 가질 권한이 있다"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통일·외교서 가장 위대한 역사 만든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21세기 정보화시대에 들어와서 장기독재정권이 무너지는 새로운 바람이 북부 아프리카, 시리아를 통해 미얀마까지 그 바람이 오고 있다"면서 "이것은 세계사적 조류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의 힘으로, 총칼로 막을 수 없는 세계사적 하나의 역사적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민주평통 간부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다과를 가진 자리에서 "시리아가 많은 저항을 하고 있다. 2대째 대물림해서 독재를 하고 있으나 잠시 바람을 머물게 할지는 모르지만 그 바람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조류'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북한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대신 이 대통령은 "한반도 7500만 우리 국민들은 행복해야할 권한이 있다"면서 "자유를 가질 권한이 있다. 그 일을 위해서 국가는 존재하는 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도 무력경쟁을 원치 않는다"면서 "국민을 행복하게 살게 하는데 평화로운 경쟁을 해야 한다. 북한도 새로운 리더십이 왔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베트남이 전쟁을 했던 미국과 우방적 관계를 맺고 경제협력, 군사협력까지 하고 있다"면서 "나는 베트남 지도자에게 말한다. '북한 지도자에게 (베트남 이야기를)소개해 달라. 여러분이 보여줘라' 오늘을 살아가는 베트남 지도자들의 위대한 결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경제가 많이 어렵다"면서 "우리도 FTA를 한 품목은 성장하고 그렇지 않은 품목은 굉장히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면서 "오늘날 우리가 잘못된 결정을 하게 되면 10년, 20년 후에 우리 아이들 세대가 어려워지는, 그런 일은 결코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른바 '포퓰리즘'에 대한 반대의사를 명확히 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발언에 앞서 인삿말을 먼저 한 김현욱 민주평통 부의장은 "대통령의 변함없이 의연하고 당당한 대북 정책이 북한의 자유시장경제를 여는 게 아이러니컬하지만 현실이다"면서 "통일정책, 외교에서 가장 위대한 역사를 만든 건 이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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