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군에 따르면 유기상 군수는 연일 지역 내 무더위쉼터와 홀로 어르신 가정, 영농현장 등을 찾아 군민들이 폭염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은 없는지, 또 필요한 물품이나 요구사항은 없는지 경청하고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총력대응하고 있다.
군은 각 분야별 폭염과 가뭄 대책 예산으로 본예산에 24억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했다. 하상 굴착 등 가뭄대비 농업용수 공급과 양수기 구입 제공 등을 위해 4억6900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했다.
이와 함께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2억1000만원을 편성 요구, 농업용 관정 송수관로 등을 설치하여 폭염과 가뭄 극복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군은 상대적으로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도 무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인돌보미, 방문건강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492명을 운영하면서 수시로 방문건강관리와 안부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
또한 무더위 쉼터 냉방기 사용에 따른 냉방비 4억1700만원을 지원하고 2000만원을 투입해 냉방기 전수점검과 정비를 완료했다. 자율방재단은 쉼터의 냉방기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살수차를 동원해 연일 주요도로 등을 살수 하고, 고창·해리․대산·흥덕버스터미널에 얼음을 비치하여 군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폭염 저감 사업에 재난관리기금과 특별교부세 등 91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사일도 중요하지만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진 곳에서 휴식을 하거나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농업용수 확보와 무더위 쉼터 점검 등 가뭄극복과 폭염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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