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의 다목적 농기계 공급 사업이 농가의 농기계 구매부담은 물론 부족한 농촌일손을 덜어주는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농업 생산성 부분에서는 큰 효과를 보이고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해 3억2400만원 보다 약 2억7600만원이 증가한 6억원의 사업비를 책정, 다목적 농기계 총 285대를 공급했다.
작년 173대보다 확대 지원한 것으로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리기. 경운기, 동력살분무기 등 중소형농기계 총 1320대를 지원했다.
장수군은 농기계 지원사업을 통해 농번기 고령화 등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상당 부분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농업의 생산비 절감과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영농기계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장수군에는 장수읍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산서, 번암, 장계, 천천 등 5개소의 임대농기계사업소를 운영 중이며, 농용굴삭기, 퇴비살포기 등 80종 627대 농기계를 연중 임대하고 있다.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우리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농업인의 증가 등 다양한 작목에 필수적인 농작업을 위해 이용율이 높은 중소형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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