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발원제…오는 5일 검룡소서 개최

태백상록회 주관, 용신제·문화공연 등 다채

한강 유역 주민들의 평안과 화합을 기원하는 제22회 한강발원제가 오는 5일 강원 태백시 삼수동 검룡소에서 개최된다.

한국상록회 태백상록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한강발원제는 유태호 태백시장, 김길동 시의장, 정익교 태백상록회장과 주민 들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신제를 시작으로 물과 함께 하는 행사 등이 펼쳐지게 된다.

역대 행사 가운데 가장 성대하게 치러지는 이번 22회 한강발원제는 부채춤과 학춤 등의 식전공연에 이어 초헌관 유태호 태백시장, 아헌관 김길동 시의장, 종헌관 정익교 태백상록회장 등이 참석하는 용신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21회 한강발원제. ⓒ태백시

이어 문화공연에는 정선아, 영미, 김점술 등의 초청가수 공연, 미세스 댄스공연이 펼쳐지고 물속에서 숨 오래참기, 물풍선 던지고 받기, 물 옮기며 이어 달리기, 노래 및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이 예정되어 있다.

태백상록회 관계자는 "수도권의 젓줄인 한강발원지 겅룡소에서 발원제를 통해 한강 유역민들의 평안과 화합을 위해 한강발원제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발원제를 통해 물의 소중함과 발원도시의 의미를 부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왕복버스를 오전 8시 30분 한마음신협 앞, 청솔아파트입구 택시정류장, 장성양조장 앞, 태백시노인회관 앞 등에서 왕복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