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김갑섭 청장은 지난 2일 순천 해룡산단 입주업체인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공장을 방문해 공장 현황을 살피고, 기업 애로사항을 들었다.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공장은 자동차 경량화 시대를 맞아 세계를 선도하는 마그네슘 판재 생산공장으로, 해룡산단에 입주해 있으며 지난 2007년 7월 27일 준공됐다.
마그네슘(Mg)은 플라스틱보다 강하고 알루미늄보다 무게가 1.5배, 철강보다 4.4배 가벼운 친환경 미래소재다. 순천공장에서 생산된 마그네슘은 포르쉐 자동차 지붕재(루프), 삼성전자와 LG전자 노트북 케이스, 의료기기를 비롯해 IT, 모바일 기기 등에 사용되고 있다.
동사는 자동차사 경량소재 적용 가속화와 IT-모바일 등 마그네슘 판재 수용 증대에 따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2019년까지 430억 원을 투자하여 1,850mm 판재를 생산하는 광폭 압연기, 가열로 2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종국 상무는 “유가와 환율 및 주요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확대로 사업 환경이 순탄지 않지만, 지속적인 투자와 품질기준 준수를 통해 마그네슘 판재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갑섭 청장은 “광폭압연기 신설 사업의 추가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신설 공장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그네슘 순천공장 임직원들은 순천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해룡산단 및 봉화산 둘레길 환경정비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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