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아쿠아페스티벌’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욱이 무대 앞에 마련된 물놀이장에 그늘막이 설치되고, 부모들을 위한 휴식공간에 공연까지 더해지면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임실군에 따르면 아쿠아페스티벌이 열린 첫날인 1일에만 21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주말을 기점으로 축제가 끝나는 5일까지 작년보다 훨씬 많은 방문객이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을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가운데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에어바운스 풀장을 뒤엎는 그늘막이 설치되어 ‘시원한 물놀이’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풀장 바로 앞에 메인무대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린이 인형극과 난타공연, 마술공연, 버블공연, 풍선아트, 서커스 저글링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휴가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아쿠아페스티벌에 참여한 김모(40․전주시)씨는 “다른 야외풀장과는 다르게 물놀이를 하면서 공연까지 보게 되니까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네요. 아이들이 놀 때 부모들도 심심하지 않고, 그늘진 휴식공간도 있어서 내년에도 와야 겠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매일 2회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별 이벤트로, 임실N치즈체험을 할인된 가격에 할 수 있는 ‘임실N치즈체험 빅 이벤트’까지 마련돼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5곳에서 스탬프를 찍고 전북투어패스카드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심민 군수는 “첫날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작년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그런지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내년엔 올해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여 더욱 발전적인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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