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전남도의회 의장과 제31보병사단장, 제3함대사령관, 전남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 3/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회의 시작 전 지난 7월 제7호 태풍 쁘라삐룬과 집중호우로 수해피해 복구에 도움을 준 '육군 제31보병사단, 전남지방경찰청과 완도 보길도 식수난 해결에 도움을 준 해군 제3함대사령부'기관에 대해 김영록 도지사는 '도민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 보고로 국정원 광주지부에서 국·내외 안보상황과 향후전망을 전남도에서 2018년 상반기 민·관·군간 지역통합방위에 대한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보고 했으며 특히, 재난 유형별(폭염 등 10개 재난) 유관기관 협조사항을 제시하고 해당 기관에서 무엇을 지원해야 할 것인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31사단과 3함대 사령부에서 지역통합방위 현안사항에 대한 안건을 제시하고 위원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심의사항을 의결하는 등 전남 지역 통합방위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신규 위원 10명 포함)들은 광주·전남 상생발전 차원의 유사시 공동 대응체계가 구축되어 있고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들의 즉각적인 복구 지원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때 “민·관·군·경간 협력체계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김영록 도지사는 “한반도 안보정세 및 통합방위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전남도 통합방위협의회가 각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확고히 구축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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