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3일 청주 중앙공원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 및 욕구조사를 실시하기로 해 향후 더 나은 환경조성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중앙공원은 청주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대표적 휴식 공간임에도 어느 순간 이용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음주, 도박 등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우범지역으로 인식돼왔다.
시는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혹서기를 제외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간 노인복지관, 보건소, 대학교 등 9개 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이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총 50회에 걸쳐 2880명의 어르신들에게 보건복지 정책 안내, 노인 상담, 건강, 성(性), 치매 예방, 여가, 체육, 이․미용,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가 이번에 실시하는 만족도 조사는 이용자 기초조사, 여가욕구 및 이용 만족도, 무료급식 만족도 등 3개 영역에 걸쳐 만족도 조사를 벌이고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중앙공원 이용 어르신 보호를 위한 폭염 행동요령 등 캠페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공원 이용 어르신 만족도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방향을 설정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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