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시정 3기 147개 공약과제를 확정하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저는 지난 선거과정에서 ‘행정수도 세종, 품격 있는 삶의 도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바 있다”며 “함께 경쟁했던 송아영 후보, 허철회 후보 역시 세종시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께서도 지난 6월18일부터 30일까지 ‘함께 심는 공약 씨앗’을 통해 주민생활 30건, 대중교통 17건, 균형발전 12건, 경제 10건 등 총 80건의 다양한 의견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저의 공약 163건을 비롯하여 타 후보 공약 52건, 시의원 제안 71건, 시민제안 80건 등을 종합해 366개 과제로 분류했으며 이를 ‘시민주권 준비위원회’에서 6개 분과위 22회, 운영위 4회 등을 개최해 다듬고 체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용이 비슷한 과제는 하나의 공약과제로 통합하고 과제의 명칭도 알기 쉽게 정리했으며, 타후보 공약과 시민제안도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반영했다”며 “이미 시정2기 때 추진해온 정책이나, 이번 공약과제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이 또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디”고 의지를 밝혔다.
특히 “시민주권 준비위원회는 시정 3기 시정비전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으로 결정했고 시정3기 운영의 가이드라인이 될 시정가치는 ‘시민중심 자치분권, 살기좋은 품격도시, 지속가능 혁신성장, 상생하는 균형발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7가지 시정목표와 공약과제를 정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완성, ‘시민이 주인되는 주민자치’ 실현,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완성,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 구현,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달성,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환경’ 실현, ‘함께 잘 사는 도농상생’ 추진”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시정 3기 시작과 함께 공약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2019년까지 완료할 과제는 모두 44개로 이중 올 연말까지 13개 과제, 내년 말까지 31개 과제를 마무리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향후 8월 한 달 동안 147개 공약과제의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이 이행계획 수립 과정을 지켜보고 의견도 낼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에 시민주권 준비위원회 활동상황을 게시해 공유하겠다”며 “공약과제 이행계획 수립에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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