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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더위에도 고원도시 태백은 ‘열대야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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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더위에도 고원도시 태백은 ‘열대야 제로’

2일 오전 태백지역 최저 기온 '18도'

연일 계속되는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면서 ‘폭염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고원도시 강원 태백지역은 열대야 없는 서늘한 기온을 보여 대조를 보이고 있다.

2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강원 홍천의 낮 최고기온이 41도를 기록해 우리나라 공식 기상관측 사상 최고 폭염기록을 갈아치웠다. 같은 날 인근 횡성지역은 41.3도까지 치솟으며 비공식 측정기록으로 전국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의 경우에도 지난 1일 낮 최고 기온이 39.6도에 이어 최저기온도 무려 30도를 넘는 30.3도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악의 ‘뜨거운 낮과 밤’을 선사하면서 서울시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해발 1303미터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 ⓒ태백시

반면 해발 평균 650~700미터에 자리한 태백시의 경우 지난 1일 낮 최고기온이 폭염주의보 발령단계인 33.5도를 나타냈지만 이튿날인 2일 최저 기온은 18도에 불과해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강원기상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강원 영서지역의 폭염일수는 15일, 영동지역의 폭염일수는 13일을 기록했다.

특히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의 경우에도 지난 7월 영서지역은 평균 5일을 나타냈고 영동지역은 12.5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태백지역은 열대야가 전무했다.

한편 태백지역은 지난달 21일부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축제'를 테마로 2018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황지연못, 검룡소, 고원1구장, 중앙로 등 시내 일원에서 개최하면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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