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이 최근 응급의료센터에서 발생한 의료진 폭행사건과 관련, 엄중한 처벌을 위해 형사고소뿐 아니라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 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전주병원은 이번 응급실 폭행 사건에 대해 응급의료 현장에서의 폭력행위는 의료진 뿐 만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피해를 입기 때문에 형사고소를 비롯 모든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지명 전주병원 법무팀장은 “전주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주취자 폭행사건을 중대사항으로 보고 법적인 대응하기로 했다”며 “응급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진을 폭행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가족과 같은 병원 직원이 피해를 당한 것에 대해서 가해자 처벌을 위해 강력하게 법적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폭행을 당한 간호사와 응급구조사에게 재단과 병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심신이 불안한 상태에서도 응급환자들에 대한 원활한 진료를 위해 의료 현장에 복귀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5시께 전주병원 응급실 화장실에서 이모(19)양이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2명을 욕설과 함께 손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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