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1일 “인구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기업유치와 벤처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김 지사는 도청 서재필에서 열린 공사·출연기관 업무보고를 통해 “지금 인구문제는 인구절벽이라고 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에 부딪혀 있다”며 “우리 전남은 출산율에 있어선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인구유출이 많기 때문에 인구문제는 일자리에 연계해서 중요한 문제로 보고 기업유치와 벤처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그런 성과를 달성해 달라”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우리 도정의 목표를 도민에게 두겠다, 도정의 최우선 순위를 도민우선주의, 도민제일주의로 표현했다”며 “직제표에서도 도지사위에 200만 전남도민으로 해 도민을 하늘처럼 모시고 도민제일주의로 일하겠다는 표현이 담아있어 “출연기관들도 일하는 면에서 본청과 차이가 없어 그런 도민을 위한 마음으로 일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각 출연기관들이 각 분야에서 자신감과 당당함, 정체성을 갖고 하시는 일을 적극적으로 업무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좋은 사업에 대해선 얼마든지 예산지원을 하겠다”며 “무엇보다 경영성과를 내고 수지타산을 맞추면 가장 바람직한 일이겠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도민을 위해 성과를 내는 일이다”고 보고 “그런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제 성과를 낸다면 과감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정 슬로건과 관련해 김 지사는 “생명의 땅 전남에서 으뜸을 추가해 생명의 땅 으뜸 전남으로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은 전남이 가진 여건이 생명의 땅이란 브랜드 가치는 대단하다고 생각해 이를 잘 활용해 우리도 당당히 세계와 경쟁할 수 있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과 항상 으뜸이란 목표의식을 갖고 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전남도와 목포, 진도군일원에서 개최되는데 목포와 진도군과 협력하는 것은 물론 특히 우리 수묵비엔날레와 광주비엔날레가 함께 열리는 기간이 같기 때문에 상생해서 협조할 수 있는 분야를 논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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