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하계 전지훈련장소로 주목을 받고있다.
장수군은 해발 430m이상의 높은 고지대로 운동선수 등의 심폐강화 훈련에 최적지이고 타 지역보다 기온이 2~3도 정도 낮고 습도도 높지 않아 여름철 전지훈련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 것이다.
장수군은 4개의 천연잔디 구장, 2개의 인조잔디 구장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는 장수종합경기장에 야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설치하는 등 축구 전지훈련 장소로 시설 개선에도 힘쓰고 있어 타 지역에서 장수군을 선호하고 있다.
이런 조건 덕분에 장수종합경기장 외 5개 구장에서는 지난 27일 부터 8월 2일 까지 일주일간 정읍 신태인 중학교 등 중등부 13개 팀이 전지훈련 겸 스토브리그 축구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 겸 스토브리그 축구대회에 참가한 팀 관계자는 "올해 기록적인 무더위에도 장수군은 국내에서 한 여름에도 축구경기와 훈련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좋은 장소와 시설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장수군 문화체육관광사업소 류지봉 소장은 “앞으로도 여러 체육 인프라 개선에 노력하여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도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생활스포츠의 고장 장수를 알리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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