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폭염특보가 장기화됨에 따라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폭염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무더위쉼터 확대, 도심 그늘막 운영, 도심지역 도로 살수, 농업인 및 공사현장 근로자 지도관리, 취약계층 집중관리 등 폭염에 의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간부회의에서 서춘수 군수는 “보름이상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폭염관련 물놀이사고와 온열질환자 발생, 화재 등 사건사고가 증가 추세에 있다”라며 “폭염관련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폭염 대응 및 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무더위 쉼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을방송도 오전, 오후 매일 2회 실시하고, 주민들이 무더위쉼터 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에어컨 등 냉방기 작동 여부를 수시로 확인, 작동 방법을 안내하며 쉼터가 시원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순찰활동도 강화했다.
특히 군은 독거어르신과 거동불편자 등 5,045명의 폭염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건강보건 전문 인력과 노인 돌보미, 이장, 공무원,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560여명의 재난도우미를 운영하여 폭염대응 특별 건강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함께 유동인구가 많고 대기시간이 긴 동문사거리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운영하고,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한 도로 물뿌리기 작업을 통해 도심 열섬현상을 낮추고 있다.
아울러 군은 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인 1조로 구성된 4개반의 현장지도팀을 운영, 벼, 사과, 배, 노지 및 시설채소 등 재배농가를 직접 방문해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법과 병해충 방제법 등을 지도한다.
축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낙농가에 대형송풍기와 사료저장소 온도조절장치, 고온스트레스 예방장비, 축사시설 환경개선 등 농가 방문지도 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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