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소에서 쌀 적재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쌀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쯤 부산 강서구의 한 정미소 쌀 저장 창고에서 쌀 적재 작업 중 8t가량의 쌀더미가 무너지며 근로자 A모(69) 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 씨는 온몸이 골절되는 등 다쳐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지고 말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게차로 4단에서 5단까지 쌀을 쌓아놓고 다른 단을 쌓기 위해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쌀더미가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미소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교육 여부와 작업과정에 과실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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