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30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김부겸 장관에게 지역 현안사업 해결 위해 주요시설의 유치와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허 시장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창원마산야구장 건립사업 국비 추가지원과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10 ‧ 18 부마 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건의했다.
2016년 11월 옛 마산종합운동장 자리에 착공한 창원마산야구장은 현재 건축물 골조공사 마무리 단계로 공정률 60%를 넘겼다.
1,2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만 2천석 규모의 야구장을 건립 중이다. 2019년 3월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에 대해서는 3‧15의거, 부마민주항쟁 등 민주화 운동의 발원지인 창원이 건립 최적지이므로 마산합포구 마산항 친수공간 부지에 건립되도록 건의했다.
민주화운동기념관은 기념관과 추모광장, 야외갤러리 등 복합문화시설로 구성된다.
덧붙여 현재 시 기념일로 지정된 10‧18 부마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도 지정해줄 것도 요청했다.
허성무 시장은 “시민과 약속했던 공약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느끼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 지역 현안의 해결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활용하고,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발로 뛰며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설명하여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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