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 신도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가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30일 행복도시를 친환경 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자 제안공모를 공고했다.
이번 공모는 행복도시 내 유휴 부지인 주차장과 환경기초시설 등을 활용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디자인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산울리 은하수 공원주차장과 다정동 배수지 및 반곡동 배수지 등 3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행복청은 이를 위해 오는 8월10일 LH세종특별본부 홍보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어 관련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서 평가를 실시한 후 오는 9월 중 공모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제안서 평가는 사업자의 경영상태와 수행능력뿐만 아니라 태양광 디자인과 사업계획, 유지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해 평가위원회에서 전문적이고 심층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특히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발전수익이 지역주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지역업체와 지역주민의 지분 참여를 허용했다.
지분참여는 사업 제안자가 △세종시에 거주하는 주민 21인 이상에 대해 1인당 100만 원 이상 참여시키는 경우 도는 지역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경우에 각각 가점을 부여하게 된다.
문성요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를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모지침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행복청 홈페이지의 알림소식-공지사항, 세종특별자치시청 홈페이지 시민의창-공지사항,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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