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난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30일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의 자연재난은 대형화·집중화 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풍수해가 빈발하고 있고 올해는 사상 유래 없는 폭염으로 도내에서 온열질환자가 108명이 발생해 이가운데 4명이 사망했으며 가축 74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라북도는 이에따라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같은 계획은 도 단위 방재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도시기본계획 및 하천기본계획, 소하천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거나 변경할 때 반영하게 되고, 국비확보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2016년 1월에 착수한 이번 계획은 그동안 전라북도내 14개 시군 방재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주민의견 반영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방재담당자와 14개 시군 주민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전북도의 풍수해종합계획은 30일 주민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이후, 전북도의회 의견 수렴과 행정안전부의 심의를 받은 후 올해 말까지 전라북도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을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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