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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귀농·귀촌 희망 서울시민 초청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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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귀농·귀촌 희망 서울시민 초청 '1박2일'

나주시-서울시 지역상생발전 우호교류 일환…다양한 문화체험도

나주시는 지난 24~25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 45명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의 농촌·문화체험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농촌·문화체험은 2017년 4월 나주시와 서울시가 체결한 지역 상생발전 우호교류 업무협약 추진의 일환으로 수도권 지역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농촌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지역의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귀농·귀촌 투어 프로그램이다.

▲나주시는 지난 24~25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 45명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의 농촌·문화체험을 가졌다. ⓒ나주시

작년에 이어 2번째로 마련된 이번 체험은 귀농정책 소개 및 사례 발표, 귀농선배와의 농장체험, 나주 지역 문화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 방문 일행은 나주시 농업인교육관에서 지역 농업현황 및 귀농 지원정책의 소개와 귀농선배들의 귀농정착 사례발표 등을 청취하고 봉황면 소재 김창현 씨 농장에서 철쭉 분재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둘째 날은 동강면 오현근 씨 머위 재배 농가로 현장 견학에 나선 일행은 귀농선배의 성공 사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접한 뒤, 문화해설사와 함께 황포돛배 체험, 금성관, 목문화관 등을 둘러보며 2천년의 나주 역사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귀농·귀촌 장소로 나주를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추진한 것으로, 향후 귀농·귀촌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나아가 나주의 유구한 역사·문화와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참석자 대다수는 이번 투어프로그램에 만족하고, 향후 나주에서의 귀농 생활 정착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체험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농촌 고령화로 지쳐 있는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실있는 귀농·귀촌정책을 발굴,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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