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회는 70여 명의 고추재배 농업인과 종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에서 재배 중인 고추 신품종의 생리특성과 생육상황을 비교·평가할 예정이다. 영월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고추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영월군 고추재배 면적은 460헥타아르 정도다. 정식 후 잦은 저온으로 초기생육이 예년보다 부진했고 최근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착과량이 적어 평년보다는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탄저병이 심했던 2017년보다는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강미숙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인기 있는 고추품종은 역병 저항성을 비롯해 탄저병바이러스 저항성 품종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번 평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신품종을 지역 농업인들에게 적극 보급해 영월고추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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