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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서 밭 전환은 '흙토람'에서 토양 진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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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서 밭 전환은 '흙토람'에서 토양 진단부터

토양 특성, 토양에 맞는 재배 작물 등 확인 가능

농촌진흥청은 쌀 생산 조정제 등으로 상당 면적의 논이 밭작물 재배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흙토람을 통해 토양 정보를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7년 통계청 경지 면적 조사 결과 지난해 경지 면적은 162만796ha로 2016년보다 1.4% 줄었다. 그 중 논은 86만4865ha로 2016년보다 3.4% 준 반면, 밭 면적은 75만 5931ha로 2016년 대비 1.1% 늘었다.

충북 청주의 경우 논은 1132ha가 줄었으나, 밭은 45ha 늘었다. 강원도는 논이 1197ha 줄었고 밭 면적이 885ha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논에서 밭으로 전환하는 경우, 해당 농경지에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의 토양 적합도를 판단하고 효율적으로 양분을 관리하기 위해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흙토람은 토양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다양한 수요자에게 필요한 각종 토양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논밭의 토양 특성과 추천 비료 사용량을 알 수 있다.

우선, 흙토람에 접속해 해당 지번의 작물별 토양 적성도를 확인한다. 토양 적성도는 최적지, 적지, 가능지, 저위생산지로 구분된다.

그 다음, 토성, 유효토심, 배수등급, 경사 등 토양 특성과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농경지 화학성을 확인한다. 이렇게 두 단계만 거치면 내 땅에 맞는 작물과 토양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토양 특성에 맞는 작물을 골랐다면 그에 맞는 비료를 처방받는다. 

먼저 흙토람에서 ‘비료사용처방’을 선택한다 → 분석하고자 하는 지역과 지번을 입력한다 → 작물 유형과 작물을 고르면 토양 화학 성분 함량과 비료사용처방서가 발급된다 → 처방서에서 추천하는 비료량과 담당자의 의견을 참고해 영농에 적용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토양비료과 현병근 농업연구관은 “앞으로도 논에서 밭으로 전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농사를 짓기 전 흙토람에서 내 토양에서 재배하려는 작물이 자라기에 알맞은지, 어느 정도의 비료를 사용하면 좋은지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관리해 안정적으로 농작물을 수확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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