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를 맞은 워터樂풀파티가 제11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구며 젊은이들과 외국인 사이에 최고 인기를 얻었다.
특히 올해는 사방에서 볼 수 있는 대형 전광판과 물대포를 장착한 특설무대를 마련해 파티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27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공연에는 소다, 원투, 춘자 등 국내 유명 DJ가 차례로 출연해 관객들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물축제답게 파티장 위로 쏟아지는 물줄기도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는 데 한 몫 했다.
올해 워터樂풀파티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들이 참여해 첫날부터 기대 이상의 흥행성적을 남겼다.
특히, 외지에서 온 젊은 남녀들의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평가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준급 풀파티지만 입장료가 없고, 유명 DJ들이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이 같은 인기의 비결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물축제의 밤은 토크형 콘서트인 별밤 수다(水多)쟁이가 책임진다.
지난 27일 막을 올린 제11회 정남진 물축제는 '탐진강이 들려주는 장흥이야기'란 주제로 오는 8월 2일까지 장흥군 탐진강과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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