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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상의, 삼탄 배수작업 재가동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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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상의, 삼탄 배수작업 재가동 건의

2011년 7월 배수작업 중단으로 인근 태백광업소 치명타

강원 태백상공회의소(회장박인규)는 30일 구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배수작업 재가동 건의서를 국민권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중소 벤처기업위원회에 제출했다.

태백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지난 2011년 7월 침수사고 이후 기업과 정부 간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여 구 삼척탄좌 정암광업소의 배수작업 중단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며 “장기간 소송 진행에 의해 태백시에 두 곳 뿐인 가행탄광 중 하나인 ㈜태백광업의 경영악화로 기업과 광산근로자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태백시의 가행탄광 두 곳 중 국영탄광인 장성광업소 역시 정부정책에 의해 지속적인 감원과 감량을 추진하고 있어 태백 경제의 큰 축이 흔들리고 있다”며 “태백광업은 지난 2011년 7월 침수사고 이후 상부의 저 열량 탄만을 생산·판매 하면서 회사 부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백탄광 920갱구에 인근 삼탄 정암광업소에서 출수작업이 중단되면서 태백탄광으로 갱내수가 콸콸 쏟아져 나오고 있다. ⓒ프레시안

또한 “태백광업은 태백지역의 인구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탄광을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태백광업과 근로자 모두 버티기 힘든 상황에 놓여 있기에 구 삼탄의 배수작업 재가동을 통해 태백광업의 정상적인 가동을 통한 운영으로 폐광지역 경제회생과 광산근로자의 생존권보호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태백상의 함억철 사무국장은 “7년째 배수 작업이 재개되지 않아 태백광업이 존폐위기에 처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배수 작업이 재개되어 태백탄광 근로자들이 산업재해에 노출되지 않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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