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해역 일원에 지난 24일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고 유해성 적조가 발견되면서 이로 인한 어업피해예방을 위해 백두현 고성군수는 삼산면 일원의 가두리양식시설과 적조 방제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백 군수는 고수온과 적조 발생으로 인한 어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는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양식어업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전해수 황토살포기를 이용한 적조 방제 현장을 점검하면서 관계 공무원에게 어업재해로 어업인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방제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지시하는 한편, 어업현장에서 온열 질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 군수는 앞서 24일, 삼산면 두포리 포교와 군령포 인근 해상에서 유해성 적조가 발견되면서 적조주의보 발령 전 신속하게 방제작업에 나서줄 것을 지시했다.
이에 군은 25일부터 황토를 이용한 적조 방제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 26일까지 적조방제용 황토 19t을 살포했다.
또한 지난 6월 중순 적조와 고수온 발생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사전 수립했으며 어류 양식장에 대한 사육량 조사와 방제 장비에 대한 일제 조사를 완료했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고수온 대응 상황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어장별 책임공무원을 투입 현장대책반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면역증강제·어류 질병 백신 공급 14개소, 액화 산소저장시설 4개소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개별 양식어 가를 방문해 양식장 관리요령 현장 지도, 어류양식 어가에 대한 적조·고수온 재해대책명령서 발부 조치, 적조 피해 전 양식어류(치어) 긴급방류 사전준비 등 상황 발생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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