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계속되는 가뭄과 고온으로 인한 수목 고사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관수작업 등 가뭄 극복에 적극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화순군은 주요관문로 등 경관조성지, 가로수, 도시숲, 수만리 철쭉공원 등 가뭄 피해가 예상되는 수목 약23만본에 대하여 가뭄 피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가뭄 피해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군 진화차량 2대, 물차 임차 1대, 사업자 관수차량 14대, 스프링클러 4대, 양수기 1대 등 총 22대의 장비와 자체인력을 투입해 가뭄에 목말라하는 수목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번 관수작업은 가로수, 경관조성지, 철쭉단지 등 경관조성지를 대상으로 중점 실시하고, 특히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식재한 수목 및 수세가 약하거나, 가뭄 피해가 있는 수목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관수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장비 및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군 관계자는 "충분한 강우로 가뭄이 해갈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고온 건조 등 가뭄이 더욱 심화될 것에 대비하여 가로수와 경관수목에 물주기 등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