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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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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발사

오전 7시 39분 평북 동창리서…성공 여부 촉각

북한이 13일 오전 7시 39분 경 '광명성 3호' 인공위성을 탑재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성공 여부는 한미 정보 당국이 확인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백령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AP> 통신과 <CNN> 방송에는 발사가 실패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으나 미확인된 상태이다.

▲ 발사 전 모습 ⓒAP=연합뉴스

당초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13일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한 상태이고, 15일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대규모 군사퍼레이드가 예정돼 있어 14일에 발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했다. 발사 시간도 통상 정오 무렵이었으나 이날은 이른 아침에 전격 발사했다. 북한은 이날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미사일발사장에서 광명성 3호를 발사했다.

북한은 광명성 3호가 기상관측용 실용위성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한국과 미국은 장거리 미사일이라고 불러 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한다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북한이 위반했다고 보고 이날 중 안보리를 소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켓의 1단 추진체 낙하 예상 지점이 서해 변산반도 인근이기 때문에 정부는 이미 어선에 대한 조업 금지, 화물선과 항공기에 대한 우회 항행 등을 지시해놓은 상황이다.

이날 청와대에서 물가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던 이명박 대통령은 긴급히 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안보관계 장관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 등도 곧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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