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26일 연일 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군은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상황을 전파하고 폭염대비 가축관리 요령을 홍보하는 등 중점관리 축종·어종(양계, 송어 등) 사육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예찰을 실시했다.
또한, 기후변화와 이상기온 현상으로 해마다 되풀이 되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초예산에 2억 원을 편성하고 245농가에 스프링클러 등 관수장비 1998점을 지원했다.
또, 농업용 관정 10공을 지원해 봄 가뭄은 슬기롭게 극복했으나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읍면별 피해예상 면적 조사결과 350헥타아르의 밭작물이 시들음, 생육지연 등의 피해가 예상돼 가뭄 장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예비비를 확보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축폭염피해방지를 위해 7000만 원을 투입해 상습가뭄피해 축산농가 지하수 개발 3곳, 수차 및 양수기 지원 9곳, 가축재해보험 지원 등 3종 사업을 지역 내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추가적인 대책으로 축사 환풍기 설치지원, 가축 면역력 증진을 위한 비타민 및 전해질 제제 지원을 강원도와 협의 중에 있으며 장기대책으로 양어장의 지하수개발, 액화산소 공급기, 노후시설 현대화 사업 등의 계획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농작물 및 축사관리에 철저를 기해 피해를 최소화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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