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유태호)는 이달 말까지 임시주거시설 77곳과 옥외 대피시설 4곳에 대한 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임시주거시설은 재해구호법에 의거 이재민 등에게 제공하도록 되어 있는 구호시설로 지역 내에는 학교 21곳, 경로당 42곳, 마을회관 3곳, 관공서 10곳, 노인회관 1곳 등 총 77곳이 있다.
또한, 옥외 대피시설은 태백종합경기장과 황지여자중학교, 장성초등학교, 철암초등학교 운동장 등 4곳이 있다.
시는 해당 임시주거시설의 인구대비 수용 가능 인원, 화재 예방 및 냉·난방 정상 가동 여부, 급식·급수·간이목욕실 등 편의시설 상태 등 지정·관리 상태와 옥외대피소 수용가능 인원, 옥외대피소 지정구역 내 또는 주변 건축물 이격 거리 등을 점검해 미비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여러 차례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 등에 대비한 임시주거시설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시민들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ㅇ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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