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8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강진 병영양조장(대표 김견식)의 병영소주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진 병영소주는 조선시대 전라병영 장군들이 즐겨마시던 술을 김견식 대한민국 식품명인(제61호)의 노력으로 재탄생한 증류식 소주다.
또 쌀이 귀하던 시절 보리로 빚었던 옛날 방식 그대로 보리쌀과 손수 빚은 누룩으로 밑술을 만들어 3주 이상 숙성한 뒤 여과와 증류를 통해 빚은 고도주임에도 불구하고 목 넘김이 부드럽고 향이 온화하다.
또한 냉장 보관해 시원하게 음용하면 보다 더 부드럽고, 40도의 높은 도수가 부담스럽다면 칵테일의 또 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유리병 700㎖ 1병 기준 2만 5천 원이다. 전화(061-432-1010)를 통해 택배로 받거나,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최청산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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