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글로벌 인재 양성 지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8월 6일부터 8월 15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최종 선발된 16명의 학생들이 미국 동북부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 재학생과의 대화, 멘토링 및 특강, 해외 문화체험을 실시한다.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구충곤 화순군수, 김경호 화순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및 해외문화체험 대상 학생, 학부모협의회 대표·총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문화체험 대상자와 간담회의 시간을 가졌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선발된 학생 모두 축하하고, 이번 문화체험이 각자의 꿈과 끼를 키우는 데 소중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화순의 꿈과 희망인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김경호 부군수는 "올해는 작년에 수립한 명품화순교육 실현을 위한 5개년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라며, "군에서는 각각의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 명품 교육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협의회 대표는 "타지역에 비해 화순의 교육지원 혜택이 많은 점에 대해 감사하며, 화순 사는 자부심이 생긴다"면서 "자녀들이 화순 지역에서 공부하고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평소 동경하던 미국, 하버드대 탐방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화순군 대표로 다녀오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보고 배우고 경험하고 오겠다", "내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고, 내 실력으로 이런 기회를 잡게 되니 자존감이 높아졌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 “진로가 뚜렷하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이번 문화체험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등 다양한 감사와 다짐,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외 문화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사전 특별 미션 활동 및 사후 워크숍 등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팀활동을 통해 배움을 공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문화체험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은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선발자 해외 연수 기회 제공으로 사기를 높여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시키고자 본 사업을 추진해왔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TF팀 회의를 거쳐 공신력 있는 전문 출제기관에 위탁하여 2차에 걸쳐 영어 수준 진단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이 결과를 반영해 6월말경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였다.
이후 학부모 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7월 7일 학부모 및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통해 해외 문화체험 일정 및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8월중 미국 동북부, 캐나다 해외 문화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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