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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태백특수학교 국공립 전환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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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태백특수학교 국공립 전환 검토해야“

“특수학교는 꼭 필요한 시설”

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김길동)는 25일 최근 지역사회에 일파만파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태백특수학교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태백시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태백에 소재한 장애인 특수학교에서 교사의 4년여에 걸친 장애우 여학생 성폭행 사건에 따른 학교장의 투신 등 일련의 사태로 전국적으로 이슈화되어 시의원으로서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교육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은 물론, 사법기관의 엄중한 수사로 관련자에 대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해당 학교는 2004년 개교해 현재는 태백시를 포함한 도내 9개 시군 72명의 유치원, 초·중·고, 전공과 학우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터전”이라고 소개했다.

▲태백특수학교 학부모들의 기자회견. ⓒ프레시안

또한 “그러나 작금의 사태로 혹여나 학교 운영에 있어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는 것 또한 주지의 사실”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특수학교와 태백시의 이미지는 바닥으로 추락했고 지역 및 외부 학생 유입이 중단되고 학교에 대한 불신으로 기존 학우들마저 빠져나가는 사태를 맞는 결말로 확대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특수학교가 장애를 가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을 선구적으로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특수교육의 정책 및 장애학생의 교육권 실현에 큰 기여를 해왔음은 부인할 수 없다”며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개혁을 모색하여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수학교는 장애우들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사립 의존도가 높은 현 특수학교 운영방식에 대한 개선이 더더욱 필요한 시점이기에 차후 국공립 전환 검토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장애우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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