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 주민자치회관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장터가 열린다.
김삿갓의 풍류를 상징하기 위해 ‘김삿갓 아리랑장터’라 명명된 장터는 올해로 5회째를 맞으며 도시민과 김삿갓면 농가를 직접 연결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명실공히 ‘도농교류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본 행사는 영월군이 201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삿갓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3도 접경장터와 슬로시티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 12월 장터조성이 마무리되면 주민들이 직접 관리 운영하게 된다.
특히 ‘김삿갓 아리랑장터’ 개장식에서는 김삿갓면 중심지활성화사업의 지역역량 강화사업으로 개발된 스토리텔링 체험상품인 ‘옥동적벽과 백세밥상’이 최초로 시연될 예정이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삿갓이 세 번을 찾았다는 전남 화순적벽을 모티브로 제작된 ‘옥동적벽’은 해설사와 함께 옥동천변을 걸으며 삶의 여유와 느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김용화 영월군 도시디자인과장은 “김삿갓면은 우리고장에서 어매니티가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중심지 활성화에 대한 추진위원회의 의지가 강하고 해마다 많은 도시민들이 방문하고 있어 장터를 이용하는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장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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