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가 오는 28일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예선을 거쳐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에서 사흘 간 개최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첫날 10일은 전야제로 ‘삼천포아가씨 가면무도회’라는 이름으로 가면, 맥주·건어물(지역특산물)과 함께 유명디제이가 시대별 댄스음악을 진행하고 인기가수 장은숙 외 댄스가수가 출연하여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무대를 연출한다.
이튿날 11일은 본선에 진출한 예비가수들의 무대와 초대가수 조항조, 김용임, 은방울자매 및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출신가수 문수화, 김성범 등이 출연하고 엔딩무대는 박서진의 특별무대가 펼쳐진다.
마지막날 12일은 전국버스킹 경연대회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이 자유롭고 다양한 버스킹을 연출하여 한여름 밤에 낭만이 넘치는 선율을 엮어낼 예정이다.
이미연 삼천포아가씨가요제 대회장은 “작은 도시에서 개최하는 대회지만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가요제로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시민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1960년대 은방울자매가 불러 인기를 끌었던 명곡 ‘삼천포아가씨’를 기리고 지역을 전국에 알리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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