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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문화광장 음악분수, 효용성 논란

여름철 관광성수기 2개월만 가동?

예산낭비 눈총을 받고 있는 강원 태백시의 태백문화광장에 이번에는 음악분수의 효용성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태백시의 관광명소이자 발원지인 황지연못의 확대 단장과 관광객 증대를 목적으로 102억 원을 투자해 총 2507평방미터 규모의 태백문화광장을 조성했다.

태백시는 문화광장에 우천 시에도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를 설치하고 광장에는 음악분수와 광장 등으로 만들어 여름철에는 볼거리 제공을 위해 음악분수를 가동하고 각종 공연을 개최키로 했다.

▲태백문화광장 음악분수 시험가동 장면. ⓒ프레시안

이달 초 준공승인이 난 태백문화광장의 음악분수는 지난 21일부터 발원지 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내달 7일까지 하루 3회(오후 1시, 4시, 7시 30분) 총 190분간 음악분수를 가동하고 있다.

또 태백시는 내달 8일부터 31일까지 하루 2회, 총 130분간 음악분수를 가동하고 이후에는 음악분수 가동을 전면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문화광장은 도시재생건축과에서 사업을 추진했지만 향후 운영과 관리는 관광문화과에서 하도록 업무조정을 할 예정”이라며 “음악분수 가동은 내달 말까지만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음악분수는 여름철 성수기에는 수시로 가동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하루 3회에 그치고 여름철 2개월만 가동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겨울이 긴 태백지역에 음악분수 발상 자체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돌과 콘크리트 구조물로 뒤덮인 태백문화광장 전경. ⓒ프레시안

한편 약 5억 원이 투자된 태백문화광장 음악분수는 LED조명으로 음악에 맞춰 다양한 색상이 연출되고 있으나 음악분수가 좌우로는 가동되지 못하고 수직으로만 가동되면서 음악분수로서의 기능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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