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폭염대책을 긴급 점검하고 홍보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삼척시는 무더위쉼터로 40개소가 운영 중인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위해 관내 모든 경로당 235개소에 냉방기 보급을 100% 완료하고 경로당에 7~8월 2개월간 월 10만 원씩 전기요금을 지원키로 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 노약자,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해 노인돌보미, 재가관리사 등 재난도우미가 매일 안부전화와 수시 방문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특히 담당 공무원들이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정상작동 여부 등을 살피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 노인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앞 등 8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추가로 3개소를 설치 중이다.
아울러, 학교대상 집단 식중독 예방, 보육시설 안전관리 매뉴얼 교육 등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공사장 등 야외작업 및 행사시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는 휴식을 유도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여름철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이동굴관광센터 등 주요 관광지 3곳과, 삼척우체국 앞 사거리 등에서 생수와 부채, 홍보물을 나눠주며 폭염대비 행동요령․풍수해보험 홍보캠페인을 28일부터 3일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김양호 삼척시장은 전국 최고온도를 기록했던 신기면의 마차리, 대평리, 신기리 경로당을 최근 방문해 폭염에 따른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냉방시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척시 관계자는 “무더위쉼터 운영, 농축산시설 보호, 문자서비스, 안부전화서비스, 홍보캠페인 등 폭염에 대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여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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