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백특수학교에 대한 감사 도중에 학교장의 자살사건으로 감사를 중단했던 강원도교육청이 수일 내 감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태백특수학교 박모(44)교사에 의해 지적장애 제자들이 수년간 성폭행을 자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해당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하던 중 학교장의 자살사건으로 감사를 중단했다.
도교육청 강삼영 대변인은 “지난 17일부터 종합감사를 실시하다가 지난 19일 새벽 교장의 자살사건 때문에 학교 교직원들이 장례식에 참석하는 바람에 감사를 중단한 것”이라며 “장례절차가 23일까지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고 이번 주부터 감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종합감사는 학부모와 언론으로부터 제기한 의혹이 많아 감사일정을 예단할 수 없다”며 “감사가 최종 마무리되면 감사결과를 브리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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