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일 박진두 부군수 주재로 농업정책과와 축산산림과, 안전관리과, 주민복지과, 보건사업과 의료지원과, 건설과 등 7개 관련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폭염에 대비한 긴급 합동대책회의를 가졌다.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도내에서만도 온열질환자가 총 30명이 발생한 가운데 임실군에서는 현재까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축산피해는 총1만9060두·수(돼지60, 닭1만000)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합동대책회의에서는 한동안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살수차 운영과 폭염대책 홍보, 무더위 쉼터 냉방기 점검, 여름철 물놀이 및 다슬기 체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활동 및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군은 살수차량 3대를 이용해 도로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또한 폭염에 가장 취약한 대상인 노인과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보호에 나서고 있다.
마을회관 및 경로당, 읍면사무소 등 관내 332개소에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군민 홍보를 위해 폭염 대비 부채와 포스터, 리플렛도 제작하여 무더위 쉼터에 배부할 예정이다.
폭염으로 가축 및 농작물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축‧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도 독려해 나가고 있다.
폭염환자의 안전진료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집중적인 예방수칙 홍보 및 주민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박진두 부군수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가축 및 농작물 등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폭염대응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다양한 피해 예방법을 강구하고 발굴하여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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