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 18일 폭염대책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박유동 부시장 주재로 열렸다.
박 부시장은 참석 공무원들에게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빠짐없이 파악해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전기·수도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그는 또 부서별 자연재난표준행동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처할 것도 주문했다.
시는 그동안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파라솔 18개소 설치▲부채 2만1000개 보급▲ 무더위쉼터 그늘막 192개를 보급했다.
또한 공공근로사업장은 매시간 15분씩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폭염취약 사업장 내 근로자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행정지도(기업체 및 공단사무실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전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독거노인 보호를 위해 노인돌봄 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한 집중보호를 시행하고, 폭염취약 농가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축산재해 대책팀을 꾸려 가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주 1회 대상자 가정 직접방문 및 1일 1회 안부 전화를 걸고 있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한 경로당 순회교육과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되는 각종 체육대회 경기 시간을 야간경기로 조정하고 경기장별로는 구급차를 상시 배치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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