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문곡소도동 태백산국립공원 입구 숙박시설인 태백토스카비나호텔이 리모델링을 거쳐 내달 초 개장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동해보양온천호텔 태백토스카비나호텔 현장 소장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수를 매듭지은 태백토스카비나호텔 객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한 뒤 내달 중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백토스카비나호텔은 57실의 객실을 갖춘 2층의 유럽형 숙박시설로 당초 함태탄광 폐광이후 가야산업에 의해 신축했으나 자금난과 시공사 등과의 소송문제로 완공한 지 수년이상 지났지만 개장을 못했었다.
최근 태백토스카비나호텔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자 지역주민들은 특정종교집단의 집회장소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동해보양온천호텔 관계자는 “시설이 낡고 보완할 부분이 많아 대대적인 호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며 “리모델링과 호텔 영업허가 절차를 진행해 내달 호텔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보양온천호텔은 태백산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태백토스카비나호텔과 주변 유휴지 및 청원사 사찰을 인수하면서 태백산 입구 일대를 특정 종교단체가 차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기도 했다.
또한 동해보양온천호텔은 함백산 줄기에 위치한 장산콘도까지 인수해 리모델링을 마친 뒤 지난 17일 개장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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