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근 후보 측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안 원장은 인재근 후보 측에 보낸 지지 메시지를 통해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김근태 선생과 인재근 여사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인재근 여사의 삶에 더 이상의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용기 있고 신념을 가진 여성, 인재근과 함게 도봉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원장의 이같은 '지지 선언'은 고(故) 김근태 전 의장의 장례식에 안 원장이 참석하면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재근 캠프 측 관계자는 "안 원장이 장례식에 찾아와줘 감사하다는 의미로 두 분 사이에 전화 통화가 있었고 그를 통해 진행된 얘기가 공보물에 실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캠프에서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사람의 메시지를 공보물에 싣게 위해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이 안 원장이었고 안 원장 측에서 동의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인재근 후보는 이날 안철수 원장 외에도 조국 서울대 교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 메시지도 함께 발표했다.
ⓒ인재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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