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좋은 내용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다.
이번 예산학교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시민,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방예산 및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예산학교에는 (사)지역미래연구원 참여예산센터장 오미덕 강사를 초청해 시의 재정현황과 예산 편성절차 등 2018년 시의 살림살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예산 편성과정과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정의, 참여방법에 대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으로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그동안 시민소통과 참여행정을 통해 '시민 중심의,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해피데이, 현장행정의 날, 시정공감토크뿐만 아니라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8월 말까지 2019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을 각 읍면동과 광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고 있다.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주민제안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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