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지역 청소년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영월人然 인문학당’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천중학교, 연당중학교에서 7월 진행된 강좌는 웃음치료 전문가이자 청소년 교육전문가인 청소년들의 피터팬 서남식 한국청소년행복연구소장이 ‘청소년의 행복과 소통, 노는 인간이 되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책상과 의자, 칠판이 있는 형식적인 교육 공간을 탈피해 집단놀이학습 형태로 이루어진 이번 강좌는 그야말로 공간을 전부 뛰어다니며 놀고, 웃으며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움직임을 통한 신체활동과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놀이가 합쳐져 소통하기 위한 마음파장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되어 이기고 지는 경쟁관계가 아닌 친구와 함께 체육관이라는 넓은 공간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합의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이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다양한 형태로 사유하며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기 위한 창구가 필요하다”며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인문학당을 통해 자신의 삶의 방향을 스스로 정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진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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