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김상철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으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전국의 많은 관람객이 예향 전남의 진수를 맛보도록, 모든 실국이 홍보활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박람회와 같은 행사는 얼마나 많은 관람객이 왔는가가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김 지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처음 개최할 당시 완도군에서 서울향우회와 연계해 두 달여 동안 서울의 주요 등산로에서 홍보활동을 펼쳐 서울시민들에게 감동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사례를 소개한 후 “관람객 유치 목표 25만 5천 명 달성을 위해서는 주무 부서인 관광문화체육국뿐만 아니라 모든 실국이 함께 전국적인 홍보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정 업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오늘 도의회에서 하는 시정연설이 민선7기 도정 기본 방향이기 때문에 모든 공무원들이 숙지해 업무에 적극 참고하고 반영하길 바란다”며 “특히 도지사 공약사항의 경우 방향성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구체적 실현 방법이나 재원대책 등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철저히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가 현재 내년도 국고예산 2차 심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각 실국에서는 국고 확보활동에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며 “도정 비전과 발전 방향의 큰 그림을 잘 만들고, 그에 따른 큰 사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국고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지사는 “각 실국의 업무보고를 살펴보면 청년 마을로․내일로 프로젝트와 같이 중앙정부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은 훌륭한 시책도 많고, 일자리 창출 분야의 경우 백가쟁명식의 많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떤 시책이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므로, 추진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반드시 수렴해 시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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