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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생들, 그리스서 12번째 신한류축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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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생들, 그리스서 12번째 신한류축제 '활짝'

소통하는 민주주의 장 ‘아고라’에서 한류로 소통

ⓒ 전북대
전북대학교 CK-1 신한류창의인재양성사업단이 그리스를 찾아 12회 신한류 페스티벌을 개최, 한국의 문화를 선보인다.

전북대는 오는 19일과 26일 그리스 테살로니키와 아테네에서 열리는 올해 신한류 페스티벌의 주제는 ‘Korea in Agora’.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했던 민주주의 장(場)인 아고라(AGORA)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19일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 광장과 26일 아테네 신타그마 광장에서 한국의 정신과 멋, 흥을 동시에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부스는 음식과 의복, 놀이, 공예체험 등 4가지 테마로 각각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공연은 세계 한류 열풍의 주역 K-POP에 맞춘 댄스공연, 한국음악학과 학생들의 사물놀이, 판소리, 판굿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레드콘 음악창작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주로, 오열)들의 공연이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건 사업단장은 “지난 수 개월간 열심히 준비해온 학생들이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양국 간의 문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보여준 주그리스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아테네시청, 테살로니키 시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류 페스티벌은 전북대 CK-1 신한류창의인재양성사업단이 주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 곳곳에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축제다.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이들은 페스티벌 전문가 실무교육을 이수한 8개 학과의 학부생들이다. 이 페스티벌은 매년 새로운 학생들로 구성되어 2015년부터 3년간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등 11개 국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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