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 '엄마에게 필요한 모든 것, 엄마의 학교 조성 사업'(이하 엄마의 학교)이 12일 행정안전부 주관 지차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아이와 부모의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지역 맞춤형 저출산 대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정부가 '일하며 아이 키우는 행복한 나라를 위한 핵심과제'에 발맞추어 추진된 것으로 9개 지자체 사업에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화순군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뒸다.
이에 화순군은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하고 총 사업비 30억원(군비 포함)을 들여 삼천리 일대에 800㎡, 2층 규모로 '엄마의 학교'를 2019년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민선7기 공약 중 하나인 '화순 마더센터' 건립의 일환으로 '엄마의 학교'를 설치하여 지역사회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엄마되기 교실, 나가꾸기 교실, '맘 119' 운영 등 엄마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핵심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민선 7기의 군정 추진전략 중 하나가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이다"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여성과 가족이 중심이 되어 화순 사는 자부심의 격을 한차원 높여 화순의 인구가 증가될 수 있도록 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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