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각 계곡과 학교 일원에서 119민간수상구조대, 사회단체, 시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놀이 10대 안전수칙과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적극 알렸다.
또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무시관행을 근절하고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이용을 홍보했다.
물놀이 10대 안전수칙으로는 ▲수영하기 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는 휴식 ▲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위험 ▲수영능력 과신은 금물 등이 있다.
또 ▲장시간 수영 NO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즉시 119로 신고 ▲무모한 구조 NO ▲가급적 튜브, 장대 등 주위 물건을 이용하여 구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배가 고플 때, 식사 후에는 수영 금지도 포함됐다.
조춘규 안전총괄과장은 "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여름 휴가철 안전위험요인들을 접수 받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물놀이장 등 피서지나 생활 속의 안전위험 요인들을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를 통해 꼭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피서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즐거운 여름 피서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8월말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집중기간으로 설정하고, 상황실 운영과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체댓글 0